▶ 연간 6.67% 인상 계획에 학생들 크게 반발
워싱턴대학(UW)의 등록금이 향후 6년간 40% 인상될 계획이다.
리차드 맥코믹 총장은 오는 2007년까지 매년 수업료를 평균 6.67% 인상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수업료 인상 없이는 대학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없다”며 등록금인상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게리 락 주지사는 교육개혁안의 일환으로 대학등록금을 연간 10% 이하, 또는 6년간 40% 이내의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학생들은 이 같은 인상이 부당하다고 반발하며 특히 빈곤층 학생들의 대학교육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맥코믹 총장은, 그러나 지난 10년간 수업료가 연평균 7%씩 오른 것에 비하면 이번 인상안은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