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S 항소심 전국 생중계

2001-02-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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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TV·인터넷으로...‘

▶ 사안의 중요성’ 감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장래를 결정하게될 항소심 재판과정이 라디오, TV, 인터넷 등으로 전국에 생 중계된다.

워싱턴 DC의 연방순회항소법원은 MS 반 독점 케이스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는 26-27일로 예정된 심리를 언론에 완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들은 “이번 소송에 관한 업계와 일반인의 관심이 지대한 반면 방청객 좌석수가 제한돼 생중계를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방 법원은 일반적으로 재판과정에서 방송이나 녹음을 허용하지 않는데 워싱턴 DC 순회법원으로서도 이번 재판은 최초의 생중계가 된다.


순회항소법원 재판부는 이틀간 MS를 독점기업으로 못박고 두 개의 별도 기업으로 분할하라는 명령을 내린 1심 판결에 대한 MS측의 이의제기 내용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재판은 전국 네트워크 TV와 라디오방송 외에 www.ABC-NEWS.com, www.c-span.org 등 인터넷을 통해 동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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