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게이츠가 시애틀 지역 무숙자들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킹, 스노호미시, 피어스 카운티의 주택 및 탁아시설 건립에 1백70만달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게이츠재단이 지난해 발표한 총 4천만달러에 달하는‘사운드 가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시애틀 긴급 주거시설 계획에는 연간 소득 1만6천달러 이하의 빈곤 가정을 위한 51채의 서민 아파트,시애틀 지역의 농아 및 청각 장애자를 위한 임시주거시설 96동, 렌튼에 미혼모를 위한 12채의 주택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에버렛에 미혼모를 위한 아파트, 아번에 무주택 가족을 위한 서민아파트 건립계획도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