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ay 사이트 통해 아이오와주 한 여성에 낙찰
시애틀의 한 대학생이 인터넷 경매를 통해서 자신의 영혼을 400달러에 판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워싱턴대학(UW) 재학생으로 파트타임 자동차 수리공 일도 하는 아담 버틀(20)은 지난 8일 실시된 경매에서 자신의 영혼을 파는데 성공했다.
첫 가격이 5센트에 시작된 경매에서 버틀은‘나는 멍청이’라고 쓰인 T셔츠를 입은 자신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는“현재 나의 영혼은 약간의 흠이 있는 신선한 상태지만 보장할 수는 없다”는 안내문구를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영혼을 가져가는 일이 어려우므로 낙찰자는 맛있는 태국음식을 사주면서 밤새 빼가거나 아니면 자연사할때까지 기다리라고 기록했다.
그의 옛 여자 친구도 6.66달러에 입찰했는데 경매는 마감직전 56달러에서 4백달러로 갑자기 치솟으며 종료됐다.
이전에도 문제가 된바 있어 e베이는 영혼을 경매대상에 올리는 것을 금지시켰는데 버틀은 모니터링이 안 되는 틈을 이용해 경매를 성사시켰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말했다.
그의 영혼을 낙찰받은 사람은 아이오와주 디모인에 거주하는 한 여성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신상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