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송유관 부분 재가동

2001-02-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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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데일-알렌 구간...시간당 24만갤론 수송

벨링햄의 대형 개스폭발 사고 이후 폐쇄됐던 파이프라인이 1년 반만에 부분적으로 재개통됐다.

올림픽 파이프라인사는 연방정부의 승인에 따라 8일부터 펀데일-알렌 스테이션간의 37마일 송유관을 통해 디젤유와 제트유의 수송을 시작했다.
이 송유관을 이용하고 있는 BP의 댄 커밍스 대변인은 당국의 지시대로 정상 작동압력의 70% 수준에서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2주간 가동해본 후 문제가 없을 경우 압력을 80%로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시간당 24만 갤런의 기름을 보내고 있지만 사고 이전에는 시간당 50억갤런을 수송해 매분마다 유조탱크 한 대 분의 기름을 운반했다.
연방 송유관 안전청(OPS)은 지난 99년 6월 벨림행 지역을 통과하는 파이프라인에서 20만갤런의 개솔린이 누출된 폭발사고로 3명이 사망하자 즉시 폐쇄조치를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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