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소형차 인기‘짱’

2001-02-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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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NT지 자동차 란 소개...리오, 액센트 매출 급신장

경기호황이 이어진 지난 해 서북미 지역 자동차 시장에서는 SUV와 스포츠카 등 고급차종이 불티나게 팔려 자동차 딜러들이 쾌재를 불렀다.
그러나, 개스 값이 천장부지로 치솟고 경기가 급속히 냉각되자 연비가 뛰어난 1만~1만3천달러 내외의 소형차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타코마 뉴스 트리뷴지는 업계 전문가 린 홀(NW 자동차 뉴스지)의 기고를 싣고 서북미 소형차 시장에서 기아‘리오’와 현대‘액센트’등 한국차의 약진이 눈에 띈다고 소개했다.

<기아 리오>
기아가 스테디 베스트 셀링 카인‘프라이드(미국명 페스티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야심 있게 소형차 시장에 선보인 리오는 1.5리터 트윈 캠 4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가격은 8,895달러(옵션포함 10,395달러). 리오는 작은 엔진에 비해 파워가 좋고 주행성·정숙성·실내 장식 등이 동급차 중 뛰어나며 갤런 당 33마일의 연비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10년 10만마일(6만마일 범퍼 투 범퍼) 워런티로 인기를 배가시키고 있다.

<현대 액센트>
외관을 완전히 뜯어고친 액센트는 AAA가 최고의 소형차로 꼽을만큼 그 성능이 주류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가격은 8,999달러로 옵션장착을 하면 10,547달러다. 주행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나 가속 시 소음이 단점이다. 갤런 당 31마일이며 4-단독 서스펜션으로 비포장 도로에서도 흔들림이 적다. 2001년 형 액센트는 10년 간 엔진 워런티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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