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비용·기간 크게 바뀌어 주민의사 물어야
건설 비용의 급상승과 공사기간 연장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시애틀의 경전철건설에 대해 또 다른 주민발의안이 나왔다.
시애틀의 사업가로 시민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크리스토퍼 클리포드는 사업내용에 급격한 변동이 있을 경우 주민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며 발의안을 제출했다.
경전철 공사비가 36억달러로 30%이상 늘고 기간도 3년간 연장된 것은‘경악’이라고 말한 클리포드는 “이런 경우는 주민들이 공사의 계속을 원하는지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의안은 공사비용이 30%이상 늘 경우, 공사기간이 24개월 이상 연장될 경우, 그리고 최초계획이 수정될 경우에 다시 주민의 의사를 묻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번 발의안이 오는 11월6일로 예정된 투표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7월6일까지 적어도 19만7천명의 서명을 받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