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이프라인 부분 재개통 연방 교통부 승인

2001-02-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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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데일-알렌 구간 저압으로 가동

지난 99년 벨링햄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폐쇄된 개스 파이프라인이 연방정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부분적으로 재가동된다.
연방 교통부는 올림픽 파이프라인사가 전보다 낮은 압력으로 왓콤 카운티의 펀데일에서 스캐짓 카운티의 알랜까지 송유관을 가동하도록 허용했다.
단, 교통부 산하기관인 파이프라인 안전청(OPS)이 지속적으로 이 송유관의 안전상태를 점검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OPS는 앞으로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쳐 총 400마일에 이르는 서부 워싱턴주 일대의 파이프라인 전 구간에 대한 개통을 허용할 방침이다.
재개통에 앞서 지난달 디젤유를 이용한 시험가동을 실시한 올림픽 파이프라인사는 밸브와 센서 등 모든 부분이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밝혔다.
지난 99년 6월 개스폭발 당시 거대한 불기둥이 솟아오르고 밸링햄 일대가 유독개스에 뒤덮이는 사고로 청소년 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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