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환자 늘어 업무과다...워싱턴주도 마찬가지
인력부족과 의무적인 오버타임 근무, 근로환경의 악화 등으로 전반적인 간호서비스의 질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간호협회(ANA)가 국내 7천여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지난 2년간 서비스가 저하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40%는 가족이나 친지들을 자신이 근무하는 의료시설에 입원시키지 않겠다고 답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적인 오버타임 근무를 제한하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워싱턴주 간호협회(WSNA)의 앤 피아자 대변인은 워싱턴주의 상황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시애틀병원의 한 간호원은“환자의 상태에 관계없이 간호원 당 배당 환자수가 크게 늘어났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에버그린 병원의 켄드라 웨일 대변인도“이는 모든 의료기관이 공통적으로 안고있는 문제”라며 해결책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