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등록금 크게 오를듯

2001-02-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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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 지사, 6년간 40% 인상안 의회에 제출

게리 락 주지사가 대학등록금의 대폭 인상을 제의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락 지사는 대학 재정 건전화를 위해 한번에 10%씩 향후 6년간 모두 40%의 등록금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주 주의회에 상정된 락 지사의 등록금 인상안은 이 같은 인상 범위 내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특히, 타주 출신 학생이나 대학원, 전문기술대학 등의 등록금은 자유화돼 학생들의 부담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대학(UW)의 연간 등록금은 지난 91-92학년도에 2,178달러에서 올해는 3,761달러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기타 공립대학도 같은 기간동안 1,698달러에서 2,890달러로 크게 올랐다.

락 지사의 인상안이 확정될 경우 올 가을에 UW의 수업료는 4,137달러, 기타 공립대학은 3,179달러까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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