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타코마 지역, 신축 및 개보수 재원 마련
워싱턴주 사상 최대규모의 학교건축 징세안에 대한 주민투표가 6일 시애틀과 타코마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학교건축 재원 마련을 위해 상정한 재산세는 연간 0.1% 이하지만, 3억4천만달러에 달하는 교육운영예산을 위해 0.15%의 재산세가 별도로 부과될 전망이다.
징세안이 가결되면 시애틀 교육구는 향후 6년간 총 4억달러를 들여 고등학교 네 곳과 중학교 두 곳을 개 보수하고 초등학교 한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학교시설 개선안에는 루즈벨트고교의 확장과 가필드고교의 과학실습실 보강, 그레이험 힐 초등학교의 신관 건축이 포함돼 있다.
또한, 시애틀지역에 이중언어교육센터를 건립하고 2천6백만달러의 기술지원금을 제공한다.
타코마 교육구도 향후 20년간 학교신설과 재건축에 필요한 4억5천만달러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0.75%의 재산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