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포스페이스 250명 감원

2001-02-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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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한 확장으로 자금난...고 수익사업에 주력

벨뷰에 본부를 둔 온라인 컨텐츠 판매회사 ‘인포스페이스’가 경영난으로 전체 직원의 21%인 250명을 감원했다.

지난해‘Go2Net’을 인수해 자금난을 겪어온 인포스페이스는 올 들어 핵심 간부사원들의 잇따른 사퇴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여왔다.

지난달 사퇴한 최고경영자 아룬 사린과 재무총괄이사 랜드 로젠버그에 이어 소비자 기술 부문의 존 카이스터 부사장도 지난주 회사를 떠났다.
인포스페이스의 주가는 수익성악화로 월가의 분석가들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한 지난 5일 사상 최저수준인 4.25달러까지 떨어졌다.

회사의 가치를 수조달러대로 키우겠다고 큰소리쳤던 창업자 네빈 제인은 회사재건을 위해 지난달 대표직에 복귀했다.
회사측은 저 수익성 사업을 폐지하고 무선, 브로드밴드 및 머천 서비스 등 고 수익성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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