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5에서 차량 12대 뒤엉켜...사망자 없어‘기적’
지난 2일 오후 I-5 고속도로위로 떠오른 쌍무지개 구경에 정신팔린 운전자로 인해 대형 연쇄충돌 사고가 일어났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경찰은 I-5 북쪽방향 사우스 178가 부근에서 트레일러 트럭과 유조차 등 12대의 차량이 관련된 이 사고로 6명이 부상을 입고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도요타 왜건 한 대가 유조차 앞부분에 깔리는가 하면 또 다른 승용차는 이 트럭의 후드위로 올라서는 등 보기에도 아찔한 상황이 벌여졌다.
주 순찰대는 사고 후 40여분간 북쪽방향 차선을 전면 차단, 정체된 차량의 꼬리가 5마일 이상 이어지는 등 한동안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한 목격자는 반 마일에 걸쳐 많은 차량이 뒤엉키는 대형 연속 충돌사고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기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오 1시경, 비가 개인 후 떠오른 아름다운 쌍무지개는 이 지역을 지나던 많은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어 사고 위험이 높았다고 순찰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