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입양아 부모들 추진...설 잔치서 장기자랑도
한국 어린이를 입양한 미국인 부모들의 모임인 KIDS가 올해부터 입양자녀를 위해 한국식 운동회를 열 계획이다.
KIDS의 킴 홈 이사는 작년 단체 한국 방문 시 경수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공 굴리기, 달리기 등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감명 깊었다며 5월경 이 같은 운동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KIDS는 매년 2월 한국 설잔치, 여름 캠프 등을 개최하며 입양자녀들에게 한국 풍습을 가르치고 있다.
3일 바슬 시니어 센터에서 열린 입양아 설 잔치에는 많은 입양 어린이들이 한복을 입고 나왔으며 노래와 춤, 합기도 등 장기자랑을 했다.
문병록 시애틀 총영사도 이 자리에 참석, 입양아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