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허국 내년 1월부터... 디지틀사진, 바코드 부착
워싱턴주 운전 면허증이 컴퓨터 사진을 사용하는 등 새로 디자인된 모습으로 바뀐다.
면허국 관계자들은 내년 1월부터 실시될 새로운 면허증 발급은 늘어나는 면허증 위조 및 신분 사기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 워싱턴주는 미 전국에서 운전면허증 불법취득이 가장 용이한 주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청당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해 편리한 점도 있지만 담당 공무원들이 신청인의 신원조회를 할 시간이 없다는 허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왔다.
경찰 관계자들도 총기구입 시에 공신력 있는 ID 제시를 요구하기 때문에 범법자들이 다른 사람의 이름을 도용해 면허를 발급 받은 후 총기를 구입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벨뷰 경찰국의 에드 모트 형사는 이같은 행위가 사기 이상의 중대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지역사회의 안전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면허국은 1월부터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컴퓨터사진과 개인정보를 담은 바코드를 도입한 안전한 면허증을 발급키로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