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교통 및 교육에 중점...의회심의 난항 예상
게리 락 주지사는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된 227억달러의 2001-2002년도 예산 안을 주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의 특징은 교통 및 교육예산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는 점이다.
락지사는 대다수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교육부문에 수 억달러의 추가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안은 특히, 과밀학급 해소에 4억7천만달러, 생계비 보장 차원의 교사급여 인상에 3억2천5백만달러를 각각 배정했다.
락지사는“주내 일부지역의 교통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6년간 총 96억달러를 투입, 교통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세금인상 자제를 원하는 유권자들이 두건의 교육관련 발의안을 통과시킨 점으로 미뤄, 추가적인 세 부담 용의가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예산 관계자들은 향후 2년간의 이번 예산안은 민주·공화 양당이 수적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의회의 심의과정에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