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도 다발 지역으로 지목돼...원인 불투명
워싱턴주와 오리건주가 새로운 뇌졸중 다발 지역으로 지목돼 경종을 울리고 있다. 미국심장협회(AMA)는 최근호 협회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보고하고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지역별로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각주의 사망률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연방 보건통계센터는 지난 96년 뇌졸중 사망률에서 오리건주와 워싱턴주가 전국 5위와 7위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그러나 서북미 지역이 새로운 뇌졸중 위험지대로 부상한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로렌스 프리드만 박사는 비만, 운동부족, 흡연, 적절한 치료 부족 등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AMA 시애틀지부 대변인 조나단 모디는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병원, 의사, 응급실 등을 대상으로 뇌졸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