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빅 풋」은 전설 아닌 실존

2000-10-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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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자들 주장, 서북미 삼림지역에 수 백 마리 존재 추정

서북미 지역에서‘거대한 발 (Big Foot)’로 불리는「사스콰치」는 미스테리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한다는 과학자들의 조사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아이다호대학의 교수를 포함한 14명의 연구팀은 길포드 핀초 국유림지에서 거대한 발자국을 발견하고 좀처럼 포착이 어려운 원시인 형태의 이 괴물을 쫓아 1주일간 추적했다.

괴물이 지나간 흔적을 발견한 이들은 열추적 장치를 이용, 수 시간 전에 남긴 흔적임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가한 연구가 데릭 랜델은 “우리 조사팀은 간발의 차로 (괴물을) 놓쳤다”고 주장하고 실체가 점점 분명해 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괴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털을 수거, DNA분석을 통해 확인작업을 벌이는 한편,괴물의 울부짖는 소리도 녹음,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7~8피트 가량의 키에 몸무게가 800~1,000파운드 나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괴물이 서북미 지역에 수 백마리나 존재하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실제로 이 괴물을 본 목격자는 많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웃음을 살까봐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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