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무인 전투기 선보여

2000-10-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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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45A’명명...악천후에도 작전수행 가능해 관심

공군 전략가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보잉사가 제작한 무인 전투기가 공개됐다.

보잉은 지난 27일, 세인트 루이스 공장에서 군 관계자들에‘X-45A’로 명명된 이 신형 전투기를 선보였다.
보잉 대변인은 참석자들이 이 전투기의 장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보잉의 연구 개발 부서인 「팬텀 웍스」가 제작한 이 비행기의 가격은 매우 비싸지만 대 당 3천만달러가 넘는 조인트 폭격기에 비하면 1/3수준이라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공군의 한 고위관계자는 과거 걸프전 작전의 1/3, 보스니아 작전의 절반 가량은 일기불순으로 취소됐다며 X-45A는 이 같은 악천후 시의 작전수행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X-45A는 납작한 Y자 모양으로 일반비행기와는 달리 꼬리부분이 없고 엔진 흡입구가 통상 조종석이 자리잡는 기수에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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