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워싱턴 다리에서 옆을 달리는 버스에 폭탄이 장치돼 있다고 소리질러 대소동을 빚었던 레드몬드 청년에 2만5천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킹 카운티 법원은 어처구니 없는 농담을 던진 제리드 브랜든 잭슨(23)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 그는 폭탄 위협 혐의로 곧 기소될 예정이다.
잭슨의 변호사와 부모들은 교통혼란을 유발한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으므로 정식재판이 열릴 때까지 그를 석방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마이클 허타도 판사는 이를 거절하고 검찰의 요구대로 집행하도록 결정했다.
잭슨은 폭탄 위협으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3~9개월의 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오후, 잭슨의 거짓 농담으로 긴급 대피소동이 벌어지고 520번 다리통행이 3시간동안 폐쇄되는 등 퇴근길에 극심한 체증이 빚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