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 스퀘어 몰서...추적한 경관에 권총 겨누다 피격
은행에서 현금을 강탈한 뒤 벨뷰 스퀘어 몰 안으로 도주한 은행강도 용의자가 경찰에 사살됐다.
경찰은 이 무장강도가 26일 몰안의「노즈트롬 그릴」에서 경찰관에 권총을 겨누는 순간 사살했다고 밝혔다.
갑자기 여러 발의 총소리가 나자 놀란 샤핑객들은 바닥에 엎드리거나 대피하는 등 일대 소동이 빚어졌다.
총격은 식당 복도 뒤쪽에서 일어났는데 범인은 경찰에 포위되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 당시 식당은 점심식사를 하려는 손님으로 만원이었으나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벨뷰 경찰국 대변인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범인이 카페에 앉아 있다가 경찰이 들어닥치자 다른 경찰관들이 잠복하고 있던 복도 끝으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 범인은 벨뷰의 4가와 106가 사이에 있는 한 은행에서 권총으로 직원을 위협하고 액수미상의 금액을 강탈한 뒤 몰 방향으로 도주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