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S, 98년분 택스 리턴 주소 몰라 못보내...한인도 여럿
지난 4월 세금보고가 마감된 후 수백만명이 1999년분 세금환불을 받았지만 아직 1998년분 환불금 조차 수령하지 않은 납세자가 수 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지역의 경우 국세청(IRS)이 찾고 있는 1998년 분 환불금 주인이 5,043명에 이르며 이둘 가운데는 한인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IRS는 이들에게 3백만달러 정도의 택스 리턴을 발송했으나 수취인 주소불명으로 반송됐다.
IRS에 따르면 이들의 직업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고액 봉급자로부터 식당의 아르바이트 고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환불금의 1인당 평균 금액은 600달러, 최고 금액은 2천달러를 상회한다.
본보의 확인결과 IRS의 환불금 미수령자 명단에는 시애틀의 김지혜·김송부, 페더럴웨이의 지앤 김·이주만·스티브 정, 레드몬드의 김태부·김정석, 켄트의 이세엽, 에드먼즈의 박건산·박병선·윤정선씨 등 한인들이 다수 포함됐다.
IRS 웹사이트 데이터베이스 (http://seattlep-i.nwsource.com/local/irs.asp)에는 세금 환불금 미수령자 명단이 알파벳순으로 나와있다. IRS 연락 전화번호는 1-800-829-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