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주의자 살해 혐의 쌍둥이 형제 한명 석방
2000-07-07 (금) 12:00:00
인종 모욕적 폭언이 시발이된 집단 패싸움에서 백인청년을 살해한 중국계 쌍둥이 형제가운데 한 명은 무혐의로 풀려났다.
오션 쇼어 경찰은 2급 살인 또는 1급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민 덕 홍(26)을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 형무소에 구속 수감했다.
그러나, 살해된 크리스토퍼 키니슨에게 폭행을 당한 그의 형제 헝 덕 홍은 무혐의로 풀어줬다.
검찰은 법원이 2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한 민 덕 홍을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다.
홍의 변호사는 키니슨이 먼저 이들 형제에게 접근해 얼굴을 때리고 안경을 부쉈다며 “이 사건은 정당방위로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