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내 100여개소 목표...아나코테스 정유공장 활용
워싱턴주 내에 20여 곳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테소로(Tesoro)가 대대적인 판매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지난 98년 셸 석유의 아나코테스 정유공장을 인수한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35~40곳으로 주유소를 늘릴 계획이다.
최근 스캐짓 카운티 지역 주유소들과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한 테소로는 킹·피어스·스노호미시 등 주요지역에도 주유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단 리스 테소로 서부지역 책임자는“하반기 내에 워싱턴과 오리건·아이다호·네바다 등 서 북미일대에 100여 곳의 주유소를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테소로는 월-마트와도 판매계약을 맺고 11개주에 40여 곳의 주유소를 운영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리스는 테소로가 서 북미지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비결은 경쟁사인 엑슨이나 셰브론과는 달리 현지에 정유공장을 두고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