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투산 거쳐 미 원정 5연전 마지막 게임으로
「미 성조기 순회대회」에 참가중인 한국 대학 선발팀이 12일 타코마에서 미국 대학 선발팀과 일전을 벌인다.
매년 대학야구 정기전을 갖는 양국은 올해 5~12일 서부지역을 순회하며 다섯 번의 경기를 갖는데 타코마 경기는 이 5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첫 경기를 하게될 한국 대표팀은 지난 달 투산에 도착, 시차적응 훈련과 김병현이 속한 다이아몬드 백스의 홈구장인 뱅크 원 볼파크를 찾아 신시내티 레즈 경기를 관람했다.
강문길 감독(단국대) 및 24명의 선수로 구성된 한국 선발팀은 5일 투산에서 미국과 첫 경기를 갖고 콜로라도, 유타, 아이다호 경기를 거쳐 12일 오후 7시 5분 타코마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 초청된 팀은 한국을 포함 일본·대만·멕시코 등 4팀으로 미국 선발은 각 팀과 5~7 경기를 갖는다. 미국 선발은 이미 멕시코에 4연승, 일본에 3승 2패 등 7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 수준의 한국 선발은 임동진(원광대)이 이끄는 탄탄한 마운드와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신명철(연세대), 박한이(동국대)의 폭발적인 타격력이 조화를 이뤄 미국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