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연속 증가율 감소...지난해 0.8% 늘어 총 580만명
지난 한해동안 워싱턴주의 인구증가율이 8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은 캘리포니아 등 주변 지역의 경제호황으로 타주로부터의 전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 재무관리국(OFM)은 지난 1년간 주 인구가 46,000여명 늘어나 4월말 현재 5백8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0.8%의 증가율로서 이전 해의 1.3%보다 크게 줄어줄었다. 최대 고용주인 보잉사의 감원사태 등으로 인구유입이 크게 감소한 것도 주 요인으로 꼽혔다.
워싱턴주의 인구증가율은 지난 90년 2.9%로 최고조에 달한 후 줄곧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도시별로는 시애틀의 인구가 54만명을 기록했고, 스포켄과 타코마는 18만9천명과 18만7천명으로 각각 2위와 3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이들 3대 도시 뒤를 뱅쿠버(137,500), 벨뷰(106,400), 에버렛(87,520), 페더럴웨이(77,010), 켄트 (73,140), 야키마 (65,830), 벨링햄(64,720) 등이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