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행 강도범 카운티 재판에 회부

2000-07-03 (월) 12:00:00
크게 작게

▶ 자수 고려중인 마르에 중벌 예상...보석금 1백만달러 책정

수배중인 웰스파고 은행강도 용의자 아리스토틀 나폴레온 마르가 구속될 경우 연방검찰이 아닌 킹 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빌 레드키 연방검사는“통상, 은행강도는 연방정부에서 다루지만 경찰관이 총격을 받은 경우는 현지의 사법당국에 처리의 우선권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놈 말랭 킹 카운티 검사도 마르를 주법에 따라 처벌을 할 예정이라며“무장강도로 확인되면 주법과 연방법을 모두 적용해 무거운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마르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자수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그의 변호사들은 마르가 안전하게 당국에 자수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중이라며 조만간 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 카운티 검찰은 이미 마르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은 상태로 그에게는 1백만달러의 보석금도 책정돼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