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 지지율 50% 밑돌아...그래도 공화당후보엔 앞서
올 가을 재선에 도전하는 게리 락 주지사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져 선거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시애틀의 독립적인 여론조사전문가 스튜어트 엘웨이가 실시한 최근조사에 따르면, 락지사에 대한 주민들의 인기도가 50%를 밑돌아 지난 4년간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그의 지지율은 그러나, 라이벌인 공화당의 두 후보를 여전히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내 4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여론조사 결과 락지사의 행정수행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이전의 61%에서 52%로 떨어지고 의회 내 지도력 평가 역시 61%에서 42%로 급락했다.
다른 후보와의 비교조사에서는 락 지사가 46%, 전직 라디오 톡 쇼 호스트인 존 칼슨이 30%를 획득했고 24%는 미결정이라고 응답했다.
공화당 후보와의 비교에서는 락지사와 해롤드 헉스테터 의원(공화, 모지스 레이크)이 각각 47%와 20%의 지지를 얻었다.
엘웨이는“현직에 있으면서 지지율이 50% 아래로 내려갔다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