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윈 픽스」명물식당 소실

2000-07-03 (월) 12:00:00
크게 작게

▶ 노스 밴드의 Mar-T 카페...소방당국은 방화범 소행 추정

왕년의 인기 T V연속극 「트윈 픽스」의 촬영지로 전 세계적 명성을 얻은 노스 밴드의 「Mar-T 카페」식당이 지난 2일 화재로 소실됐다.

킹 카운티 소방당국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닌 방화에 의한 고의적인 화재로 보인다고 밝히고 피해액을 25만달러 정도로 추산했다.

식당 주인 카일 트위드는 누군가 문을 부수고 들어와 액수미상의 현금을 털은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트위드는「트윈 픽스」가 지난 91년 종영된 후에도 일본이나 독일, 호주 등지에서까지 계속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다며 보수작업을 서둘러 마친 후 영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