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차세대 737기 생산확충

2000-06-3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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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 부응 위해 월간 생산량 24대에서 28대로 늘려

최근 사우스웨스트 항공으로부터 대규모 737기 주문을 받아낸 보잉사는 이 기종의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잉은 내년부터 현재 월 24대인 737기의 생산량을 28대로 늘려 2001년 3/4분기 인도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록적인 737기 생산량으로 종전 기록은 초기모델 생산당시의 월 27대였다.
회사 관계자들은 생산량 확대 계획은 사우스웨스트로부터의 대규모 수주 이외에도 차세대 모델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초기 737기 모델 생산을 중단한 보잉은 현재는 성능이 크게 개선된 737-600이나 737-800 같은 차세대 모델만을 제작하고 있다.
가장 최신 모델로 최장거리인 737-900은 오는 7월23일 제작완료돼 시험운행을 거친 후 주문자인 알래스카 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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