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착륙 항로 분산 추진 무산

2000-06-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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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위원회, "실효성 없다"며 5-0 만장일치로 기각

비행기 소음공해를 분산시키기 위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추진해온 항로 변경안이 결국 수포로 끝났다.

시애틀 항만 위원회는 지난 27일 5-0의 만장일치로 사우스이트스 시애틀과 머서 아일랜드 상공을 지나는 새로운 항로개설 제안을 거부했다.

소음공해에 시달려온 마드로나, 레이시, 센트럴 등지의 주민들은 연방항공국(FAA)에 항로 분산을 요청하도록 위원회에 건의했으나 콜럼비아 시티, 시워드 파크, 머서 아일랜드 등지의 주민들은 이에 큰 반발을 보였다.

항만당국은 현재보다 많은 항공기들이 두와미시강이나 엘리옷 베이 상공으로 비행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주도록 FAA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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