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첨단기술로 미이라 정체 밝혀

2000-06-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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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W 방사선과, CT 촬영으로 나이·건강상태 등 분석

시애틀의 버크 박물관에 지난 1902년부터 소장돼온 이집트 미이라「넬리」의 정체가 첨단기술에 의해 마침내 밝혀졌다.
워싱턴대학(UW) 방사선팀은 컴퓨터 단층촬영기를 이용, 미이라가 여성임을 밝혀내고 실추된 유골과 건강한 치아, 나이 등을 비교적 정확하게 추정해냈다.

박물관 관계자들은 첨단기술이 밝혀낸 자료는 놀라울 따름이라며 미이라의 치아상태가 건강한 것으로 미뤄볼 때 이 여인이 비교적 젊었을 때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물관과 UW 방사선팀은 CT촬영으로 얻어낸 800여장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미이라 「넬리」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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