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밴 그룹이 인수...국내최대 온라인 식품점으로 등장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식료품회사로 급성장을 구가하던 「홈그로서.컴」이 캘리포니아의 웹밴 그룹에 10억달러에 매각됐다.
커클랜드에 본사를 둔 홈그로서.컴을 합병한 웹밴은 식품과 더불어 주류·전자제품·사무용품 등을 함께 취급하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 식료품점으로 탄생하게됐다.
조지 쉐힌 웹밴 대표이사는 “양대 샤핑회사의 통합으로 앞으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운송망 확충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제품 다양화 등 무리한 경쟁으로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흡수합병으로 종업원 4,200명과 26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시애틀과 포틀랜드를 포함한 9개 도시에서 영업중이나 연말이전에 4개 도시를 영업거점에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양 사가 동시에 추진했던 볼티모어·워싱턴DC·시카고, 벌전 카운티(뉴저지) 지역의 진출은 통합덕분에 모두 2억달러이상의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