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앨런에 손벌리는 모노레일

2000-06-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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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들, 갑부 지원으로 사업추진 기대

예산 뒷받침이 없어 모노레일 건설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시애틀 시의회의 일부 의원들은 억만장자 폴 앨런이 도와주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리처드 콘린, 주디 니카스트로 등 시의원은 모노레일이 부둣가의 브로드웨이 스트릿에서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으로 이어지게 돼있다며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은 바로 앨런이 집중적으로 재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추진중인 새 모노레일은 기존의 모노레일과도 연결돼 있으며 기존 모노레일은 앨런이 새로 지은 「익스피리언스 뮤직 프로젝트(EMP)」를 관통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앨런은 모노레일과 관련해 아무런 언질을 한바 없으며 그의 재개발 사업을 주관하는 벌칸 노스웨스트사 관계자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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