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묵 박사 전망...금년초 예상 세입보다 2억달러 증가
예산부족에 허덕이는 각급 정부와 기관에 대한 각종 보조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 정부의 재정이 여전히 넉넉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손창묵 수석 경제고문은 최근 세입 전망위원회(RFC)에서 이같이 밝히고 2년간의 현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내년중반까지는 주 정부 유보금이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수석은 자신이 3개월 전에 예상한 금액보다 2억4천만달러나 많은 세금을 주정부가 금년에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 1/4분기 경제활동이 왕성해 세금징수액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 같은 경기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하락에 따른 스톡옵션의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의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견해도 있다. 브라이언 토마스 의원은 현재의 판매세수 증대는 주로 외상에 의한 과소비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 부채의 규모가 사상 최대수준에 달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