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사가 식당 사취하려다 덜미

2000-06-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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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으로 ‘바이애그라’ 처방전 팔아 견책 받기도

남성 발기촉진제 ‘바이애그라’의 처방전을 인터넷으로 판매해 말썽을 빚었던 한 시애틀 의사가 최근 식당 사기사건으로 쇠고랑을 찼다.
샌디에고의 연방지방법원은 전문의인 하워드 레빈에 대해 사기죄를 적용, 21개월형을 내리고 연방교도소에 수감했다.

그는「잭 인더 박스」식당에서 자신에게 상한 닭고기를 판매했다고 속여 50만달러를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검찰 수사관들은 레빈이 지난해 여름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이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주문한 닭고기가 상했다며 「뉴욕 타임즈」에 고발하겠다고 위협했다.

지난해 허가기준 미달의 낙태수술을 시술해 주 당국으로부터 견책을 받은 그는 올해 초에는 인터넷으로 바이애그라 처방전을 판매해 당국으로부터 중지명령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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