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삭감 따른 운항 감축에 성수기 탑승자 늘어나
세수감소로 인한 운항감축에 여름철 성수기까지 겹쳐 페리 이용자들은 올 여름 내내 인내심을 갖고 장시간 기다릴 차비를 해야할 것 같다.
워싱턴주 페리의 올해 운영예산은 I-695 발효로 인해 1천6만달러 가량 축소됐다.
주 의회에서 1천만달러의 추가재원을 보전해줬으나 여전히 예산이 크게 부족해 페리운항 감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페리 당국은 베인 브리지와 시애틀간의 페리 승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여름 선박을 추가 투입했으나 예산부족으로 이들의 운항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포레스트 식스 베인 브리지 페리 자문위원회장은 “출퇴근시간의 혼잡을 피하려면 이용자들이 스스로 탑승스케줄을 조절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금요일 하오에는 관광객과 퇴근길 직장인들이 몰려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이 시간대를 피할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