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차세대 737기 대량 수주

2000-06-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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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웨스트 항공, 30억달러 상당의 64대 주문 임박

보잉사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로부터 총 30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737-700 모델 64대를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 항공기 전체가 보잉 737기로 구성돼 있는 사우스웨스트의 이번 주문은 이 회사 사상 최대의 항공기 주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국내 최대규모의 염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는 보잉의 최대 고객 가운데 하나로 상당한 할인혜택을 받았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변인은 올해로 예정된 21대의 737-700기 가운데 이미 11대는 인도 받았고 연말까지 총 342대의 737기를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737 모델보다 비행고도가 높고 연료효율성이 뛰어난 차세대 737기는 렌튼의 보잉조립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모델은 항공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항공기 리스사인 ILFC도 지난해와 올해에 각각 50대씩을 주문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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