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받은 몫 일부 사회에 환원"

2000-06-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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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온스 클럽 신구회장 이취임식...3명에 「라이온 상」

워싱턴주 한인 라이온스 클럽(회장 유대림)은 19일 파이프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10대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2년간 클럽을 이끈 이평순 회장은“무료급식 봉사장에서 김치를 더 달라는 무숙자를 대할 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봉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임기 마지막 공식행사로 뛰어난 봉사정신을 보인 회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매년 1명씩만 선정했던 「올해의 라이온」상은 올해는 박재동씨 등 회원 3명에게 주어졌다.

신임 회장 유대림씨는“받은 몫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으로 봉사한다”며 봉사를 통해 그늘진 이웃을 살피게 되면 언젠가 인생의 열매도 얻게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본부를 둔 라이온스 클럽은 전세계 문맹퇴치를 위해 1억5천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유엔에 등록한 비정부 단체( NGO) 중 가장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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