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주안 신임 아시아나 미주본부장, 시애틀 고객들에 감사
아시아나 항공은 최근 각국에서 빈발하는 항공기 사고를 거울삼아 안전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고 강주안(52) 신임 미주본부장이 강조했다.
부임 후 처음으로 지난 16일 시애틀 지점(지점장 곽충식)을 둘러본 강 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운항의 전통을 유지하는 것이 아시아나 항공의 최우선 목표라고 덧붙였다.
강 본부장은 지난 2월 부임 후 뉴욕·샌프란시스코·시카고 등 각 지점을 둘러보며 영업상황을 살피고 한인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내년으로 창설 10주년을 맞는 아시아나 미주노선은 사실상 아직 적자운영 상태지만 전반적 회사 운영 면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 본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나 항공이 IMF의 충격에서 벗어나 성장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특히 아메리칸 항공과의 공동 노선 확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본부장은 특히“이번 남북정상회담 때 아시아나 여객기가 민간 항공기로선 처음으로 평양공항에 수행원들을 태우고 도착한 모습을 보고 감회가 깊었다”고 말했다.
92년부터 4년간 뉴욕 지점장, 지난 3년간 한국 본사 영업기획 담당 상무직을 역임한 강본부장은 캐나다에서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북미, 중미, 남미 전역의 아시아나 항공 운영을 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