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예산부족으로 내년에 1/3가량 줄여야할 판
킹 카운티는 I-695 발효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메트로 버스 운행의 대폭적인 감축을 단행해야할 처지에 놓여 있다.
메트로 트랜짓은 1억달러에 달하는 예산감소로 별다른 대책이 강구되지 않는 한 내년에 기존운행 시간의 1/3인 45만~55만 시간의 버스운행을 축소해야한다.
올 들어 메트로 트랜짓은 운송 실적이 저조한 구간을 중심으로 총 21만5천시간의 버스운행을 줄인 바 있다.
주 정부는 올해 3,600만달러의 임시 교통예산을 킹 카운티에 지원했지만 장기적인 재원마련계획 없이는 계속적인 운행감축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카운티 당국은 1천2백만달러의 추가재원 마련이 가능한 버스요금 25센트인상과 판매세 인상 등 두 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같은 추진안이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붙여질 예정이기 때문에 메트로 트랜짓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예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