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St. 루이스 공장 매각

2000-06-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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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동률 불과 40%...축소 경영 전략에 실직자 사태 우려

보잉사는 축소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부품 제조공장을 경매를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현재 여러 명의 잠재 구매자와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는 보잉측은 조립공장의 매각대금이 수 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들어 보잉은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공장 등 자산의 매각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들은 세인트 루이스 공장의 현재 가동률은 40%에 불과해 매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장 처분계획에 따라 미주리주 지역에서 근무하는 1,665명의 보잉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게될 처지에 놓였다.

보잉측은 공장의 인수회사에서 기존종업원 대부분을 고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부분적인 인력감원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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