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wy 99 정화 위해 최선"

2000-06-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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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럴웨이시, 한인주민에 브리핑…참석률 여전히 저조

페더럴웨이시는 15일 한인 주민들을 위한 시정설명회를 시청에서 열고 국제구역 개발 계획의 진척상황과 범죄대책 등에 관해 브리핑 했다.

이 설명회는 매분기마다 한 차례씩 제공되는데 이날도 한인 주민들은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참석자들은 시정에 큰 관심을 보이며 나름대로 소견을 제시했다.

인터내셔날 구역 개발계획 설명에 나선 데브라 코츠씨는 “조감도와 세부계획이 수립돼 입구에 설치될 조형물의 시공자가 선정됐다”고 밝히고 시 위원회는 26일 작품 선정에 대해 심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코츠씨는 앞으로 시정부는 기간시설과 도로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Hwy 99와 320가 교차로 쌍방향 도로에 우선적으로 2개의 좌회전 차선을 확보하는 공사를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의 팻 스미슨씨는“학교안전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 교내 위협행위자를 예외 없이 퇴학시키는「무관용 원칙(O Tolerance)」이 엄격히 적용된다”며 자녀들에게 자신의 행위에 대한 결과를 정확하게 가르쳐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구 내 22,000여명의 학생 중 180여명이 학교안전과에서 선도 교육을 받고 있으며 마약이나 음주와 관련, 퇴학조치를 받은 한인 학생은 없는 것으로 스미슨씨는 밝혔다.

시 최대의 우범지대로 손꼽히는 Hwy 99 도로의 324가부터 336가 사이에 대한 정화계획에 대해 톰 체이니 경찰국 부국장은“지속적인 특별단속으로 범죄율이 급락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177번 단속반을 가동 마약사범·매춘 등 범죄자 44명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뉴 호라이즌 모텔 김종찬씨는“911 연락체계에 문제가 있다”며 4일전 모텔인근에서 발생한 청소년 갱단 총격 사건도 첫 신고에 신속한 대응이 있었으면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이니 부국장은 “911 연락국에 사실을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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