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파트 건설 위해 주차장 축소

2000-06-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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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셸 시장, 임대료 상승 억제책으로...지역주민들 적극 지지

치솟는 아파트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시애틀 다운타운에 좁은 주차공간의 서민용 아파트가 건설될 계획이다.

폴 셸 시애틀시장은 최근 열린 「세입자 정상회의」의 건의에 따라 750만달러의 예산으로 538 유닛짜리 서민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피톨 힐의 파이크-파인 지역 주민들은 임대료 상승을 막기위해서라면 주차공간의 축소를 감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자들은 새로운 아파트부지의 주차시설을 포함한 가구당 건축비는 2만5천달러로 예상했다.
당국은 캐피톨 힐 지역주민 가운데 45%는 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나머지 45%도 한 대만 소유하고 있어 협소한 주차공간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업자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파트는 장애자나 여성, 노약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임대될 계획인데 월 평균 임대료는 650-87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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