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비전, 남북 정상회담 성과와 관계없이 확대 추진
빈민국 선교 구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월드비전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대북 구제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정 한국담당 매니저는 “정상회담으로 인한 여건 변화가 있어도 월드비전이 시행중인 사업에는 큰 변경이 없을 것”이라며 내부 인사이동으로 신임 대북한 담당자가 부임해도 기존 국수공장과 협동농장 사업은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월드비전은 북한 내 국수공장을 지원, 6만여명의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진 농경기법을 전수해 다수확 품종 개발을 돕고 있다.
김씨는“아직까지 정상회담 결과가 월드비전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미지수”라며 그 동안 쌓아온 신뢰와 대북한 정부 접촉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북 지원사업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95년부터 현재까지 북한에 약 1,300만 달러 상당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