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비창 폐쇄 일단모면..FAA 금주말 최종결론 낼 듯
알래스카항공은 연방항공국(FAA)이 요구한 시한에 맞춰 지난 9일 항공기 정비관행 개선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빠르면 이번 주말까지 강화된 정비 지침을 근거로 일부 항공편의 운행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FAA는 지난주 알래스카항공에 대해 문제가 된 정비 시스템의 개선안을 시한안에 제출하지 않으면 자체 정비창을 폐쇄하겠다는 전례 없이 강경한 최후통첩을 내린 바 있다.
잭 에반스 알래스카항공 대변인은 회사와 승객에 유해한 조치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우리는 정곡을 찌르는 개선안을 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31일 탑승자 88명 전원이 사망한 알래스카항공 261편의 추락사고이후 이 회사의 시택공항 정비창을 집중 조사해온 FAA 조사팀은 금주말경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