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12월 8일 미명, 진주만 선제공격으로 미일 전쟁에 돌입한 일본은 승승장구 화려한 서전을 장식, 순식간에 동남아 전역을 완전 장악하는 듯 한 기세였다. 압박과 착취의…
[2009-09-04]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삶의 여정에는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순탄할 때도 있지만, 앞 길이 막혀 캄캄해 보이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길이 막히…
[2009-09-04]세상에는 잘생긴 사람, 못생긴 사람, 유명한 사람, 훌륭한 사람,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다. 색깔도 가지가지 맛도 가지가지 냄새도 가지가지 인간들 중에서 일생을 같이 …
[2009-09-03]요즈음 경제 상황은 1930년 대공항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특히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부터, 곳곳에서 신음 소리이다. 부동산 경기가 따끈따끈 할 때, 욕심을 부린 많은 교포들은…
[2009-09-03]성 재복 동방의 고요의 아침의 빛나는 나라 한반도 온 세계의 거대한 등불이 될 대한민국 옥토 중에 옥토에서 큰 별이 태어나 만고풍상을 겪은 그분은 빛이 어둠이 될 수…
[2009-09-02]민주당의 큰 별 하나가 사라졌다. 높은 자리는 빈자리도 크다. 에드워드 케네디가 세상을 떠나며 20세기 케네디 가(家)의 카리스마는 막을 내렸다. 9남매 중 아들 네 명이 모두 …
[2009-09-02]나에게 주어진 새로운 생명, 너를 보면서 남들처럼 기쁨과 즐거움보다는 앞날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시작된 우리의 만남. 그러나 너의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엄마의 힘든 일상이 씻어지…
[2009-09-02]미국 연방준비은행 의장 벤 버냉키가 2010년 1월31일로 끝나는 제1기 임기를 앞두고 앞으로 4년의 제2기 임기로 8월 25일 화요일 아침에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재임명을 받았…
[2009-09-01]우리나라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이름을 남기고 싶고, 널리 알려지기를 원하는 본능과도 같은 마음을 반영한다…
[2009-09-01]한 해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지낸 두 분의 나라 지도자를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내야 했다. 그 분들이 생전에 어떤 평가를 받든지 그 분들은 대한민국 역사의 한 부분을 대표했던 나라…
[2009-09-01]여름철이면 특히 8월이면 워싱턴 정가가 텅 비다시피 된다. 연방의원들만 휴회 중 출신 구로 향한 게 아니라 한 주일에 35,000불씩 집세를 자담하면서 오바마 가족도 마사스 빈야…
[2009-08-29]제64회 광복절을 맞이하여 내 나이 미수(米壽)를 앞두고 있고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지금 더욱 감회가 깊다. 미일 전쟁의 중반 일본의 퇴색이 짙어가던 1943년 일본 정부는 학…
[2009-08-29]제 남편의 고향은 경상도 입니다. 무뚝뚝하고 잔정을 잘 내 보이지 않는 것이 경상도 남자의 특징이라며 무뚝뚝하면 할수록 남자다운 것이라 믿는 사람입니다. 그 덕분에 저는 결혼 …
[2009-08-29]1999년도 11월에 취업이민으로 미국에 왔다. 11학년 아들과 8학년 딸아이가 열심히 공부를 해서 무사히 대학까지 졸업을 했고, 이제는 의젓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남편과 …
[2009-08-29]저녁식탁에 앉았지만 밥맛이 없어 몇 숟가락 뜨는 둥 마는 둥 이층으로 올라왔다. 개운하게 씻고 침대에 누웠지만 잠이 올 성 싶지 않다. 뜰로 난 창으로 내려다보니 언제나처럼 드라…
[2009-08-28]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북한 조문단이 남북협력 증진에 관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작금에 전개되는 북한의 대남 유화 제스처인 평화! 공세가 일부의…
[2009-08-28]오랜 세월이 흘러 펄펄 뛰던 젊음은 가고 이제는 백발이 무성한 칠팔십 노년이 된 실향민의 가슴 아픈 사연은 이루 표현할 수 없다. 일제하에서 벗어난 1945년의 해방, 남북의…
[2009-08-28]6.25가 지나고 8.15가 되면 잊혀지지 않는 사진, 약 20년 전쯤 신문에 크게 나왔던 사진 하나가 생각난다. 키가 큰 두 미군 사이에 10살쯤 되어 보이는 키 작은 한국…
[2009-08-27]기억은 버섯과도 같다. 나무통에서 쑤욱 올라오기도 하고 땅속에서 뻘쭘하게 나와 있기도 하는 버섯. 기억은 그렇게 일상에서 불현듯 내 사고를 뚫고 고개를 내민다. 아이들의 성화…
[200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