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자 한국일보 오피니언에 실린 강현석 장로의 글을 읽고 공감이 갈 뿐더러 총영사관 국감사에서 총영사가 8.15 경축사에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란 호칭을 썼다 해서 사…
[2024-10-16]우리가 항상 숨을 쉬며 살면서도 공기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가 쓰고 읽고 있는 우리글과 우리 말의 소중함도 깜박 잊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 말과 글이 없었으면 그 …
[2024-10-16]엊그제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2019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약 5년 만에 다시 보았다. 5년 전 본 영화니까 다시 본다는 데 대해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러나 나는 영화를 보…
[2024-10-15]2024년 대통령 선거, 연방상하원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말로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필자는 바로 정직성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
[2024-10-15]”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 (개천절 노래가사 중에서) 이 개천절 노래가 지난 10월 3일 개천절날(National Foundatio…
[2024-10-15]일평생 ‘평균’이라는 잣대가 인간을 졸졸 따라다닌다. 평균에 얼마나 근접한가, 또 평균을 얼마나 뛰어넘을 수 있는 가에 따라 인간은 평가를 당하며 살아간다. 학교에 다닐 때는 평…
[2024-10-15]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나와 아내는 덴버 시내로 갔다. 우리는 유명한 라리머 스퀘어(Larimer Square)를 걸어서 둘러본다. 화랑을 비롯한 다채로운 상점들이 있다. 손님…
[2024-10-15]뭔가 조합이 이상하지 않은가? 베이글의 본고장은 뉴욕인데, 런던 베이글이라니? 또 갑자기 뮤지엄은 거기서 왜 튀어나올까? 뉴요커로 산 수십 년, 이 맛의 정체를 알아야 했다.요즘…
[2024-10-11]뉴욕 맨하탄 38가에서 27가까지 교통 통제를 하면서까지 우리 한국인을 위해서 우리나라 문화와 정치, 종교, 교육과 사업을 보여줄 수 있도록 뉴욕시장이 허락하여 지금은 뉴욕시의 …
[2024-10-11]필자는 5살때 해방을 맞이했다.잃었던 나라를 되찾은 기쁨에, 태극기를 흔들며 연도에서 환호하던 시민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6.25 전쟁으로 죽을뻔했다가 살아남았고, 결코…
[2024-10-11]지난 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전쟁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있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1…
[2024-10-10]남 잘되는 것 보기싫고 못되는 것도 보기 싫지만 그 끄나풀을 따라가며 이 놈도 저 놈도 다잡아 콩밥 먹이고 싶어서…한국사람 정이 많다고? 칭찬같지만 아니다. “사촌이 땅사면 배가…
[2024-10-10]우리는 살면서 정말 많은 긴장 속에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밤에 눈감고 잘 때까지, 심지어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게 현대인이라고 말한다. 어떤 분은…
[2024-10-09]일전 신문 지상에서 첫 100세 전직 대통령 지미카터의 기사를 읽고 매우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는 가족들의 축하 속에 10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그러나 그는 피부암과 합병증으로 …
[2024-10-09]통일담론이라 하기에는 너무 거창하고 제격에도 안맞으니, 일개 소시민으로서 통일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담담하게 풀어놓은 썰이라는 의미에서 ‘통일담설’이 적절한 것 같다.지난 달 1…
[2024-10-09]세상의 모든 생물들은 생존하고 성장하고 또 자기 종의 연속을 위하여 매시간 사냥을 하고, 또 사냥 당하지 않기 위해서 목숨을 건 사투를 한다. 보기에는 그저 평화스러워 보이는 …
[2024-10-08]가마 안의 불꽃의 질과 양은 명품 백자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1,350’C에 도달한 백자의 원형이 형질 유지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기이한 일이 일어난다. 자화현상이다.…
[2024-10-07]눈 내린다노란 나무잎에하얀 눈 내려앉는다계절을 잊고찾아온 이른 눈꽃가을향 풍기는 노란 품에 안겨아가마냥 살며시 웃으며 잠든다오늘이 좋아 내일을 잊는다나무쪽배는 하얀 꿈을 싣고 떠…
[2024-10-07]한점의 티도 없이 깨끗한 하얀 눈. 그 순정으로 영을 바라며 두손 모아도 계절은 또 다시 떠난다.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