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어비앤비, 월드컵 겨냥 체험프로그램…앱 AI기능 강화

2026-05-20 (수) 10: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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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렌터카 등 여행전반 서비스 확대…최저가 보상제로 호텔예약 플랫폼과 승부

에어비앤비, 월드컵 겨냥 체험프로그램…앱 AI기능 강화

에어비앤비 체험 프로그램 [에어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한 특별 체험상품을 내놨다.

에어비앤비는 앱 내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고, 식료품 배달·공항 픽업 등 신규 서비스에도 나섰다.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20일국 샌프란시스코 에어비앤비 본사에서 신규 서비스 발표회를 열어 월드컵이 개최되는 6개 도시에서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애비 웜바크·줄리 파우디와 함께 미국 대 호주 경기를 관람하는 체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전 인터마이애미 감독과 경기장에서 직접 훈련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는 에어비앤비가 현지 관광과 개인 셰프 식사 등 체험·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선언한 지난해 발표의 연장선이다.

체스키 CEO는 이날 공개한 '여름 업그레이드'를 통해 단순 숙박을 넘어 여행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신규 서비스도 내놨다.

숙소로 식료품을 배달받거나,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교통편이나 렌터카를 예약할 수도 있고 호텔처럼 여행 일정에 맞춰 짐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론칭했다.

숙박 공유 외 호텔 서비스를 강화해 여타 호텔 예약 서비스와의 정면 승부도 예고했다.

뉴욕·파리·런던 등 전 세계 20개 주요 도시에서 부티크·독립 호텔을 직접 선별해 제안하고, 다른 플랫폼에서 같은 호텔이 더 싸게 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 차액을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최저가 보장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앱 내 AI 기능도 강화했다. 10억 건 이상 쌓인 후기를 AI가 요약해 숙소 선택에 도움을 주고, 여행 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AI 고객지원'도 기존 채팅에 음성 지원 기능도 추가한다.

체스키 CEO는 "여행은 단순히 편리한 것을 넘어 의미 있는 경험이 돼야 한다"며 "올여름에는 특별한 숙소에서 잊지 못할 월드컵 체험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의미 있는 여행을 즐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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