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정책, 부담 가중”
▶ 중간선거 전 공화당 ‘악재’
미국인의 44%는 재정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57%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재정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매체 더 힐에 따르면, CBS 뉴스가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성인 2,0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44%는 자신의 개인적 재정·경제 상황“이 ‘다소 나쁘다’ 또는 ‘매우 나쁘다’고 답했다. ‘매우 좋다’ 또는 ‘다소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49%, ‘잘 모르겠다’는 7%였다.
또한 응답자 57%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자신의 재정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더 나아지게 한다’는 14%, ‘현상 유지를 하게 만든다’는 응답은 29%였다.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4개월째에 접어들었으며, 에너지 가격도 나날이 급등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개솔린과 디젤유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운전자들은 개솔린 비용 급증에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중간선거를 6개월 앞둔 상황에서 ‘경제는 공화당’이라는 고전적인 인식도 힘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뉴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4일~28일 성인 2,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경제와 인플레이션 문제를 어느 정당이 더 잘 다룰 것이냐는 질문에 31%가 민주당, 30%가 공화당이라고 답했다.